주주・투자자 여러분께
지난 한해 동안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당사 그룹과 연계된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당사 제30기사업연도(2023.03~2024.02) 가 종료되었으므로, 간단히 그 개황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동안 세계 경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장기화, 중동 분쟁 등의 영향으로 성장이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이 진행된 한편, 세계보건기구 더블유에이치오(WHO)가 코로나19 팬데믹 종료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이후 많은 나라에서는 활발한 경제 활동이 재개되었습니다.
당사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가인 일본 경제의 경우, 미국발 금융 긴축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편이나 일본은행의 금융 완화 등이 초래한 엔저 현상으로 인해 기업 실적 개선이 이루어진다는 기대감으로 닛케이 평균주가는 34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국내 물가가 서서히 상승하는 완만한 회복 기조에 놓여 있습니다.
당사의 주요 사업인 소매 사업과 관련해 방일 외래객 수의 동향에 대해서는 2022년도에 중국 이외의 국가로부터 코로나19 관련의 규제가 철폐된 이후, 코로나19 이전을 웃도는 월별 데이터가 기록되는 등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방일 중국인 수의 경우, 2023년 8월 일본 단체 여행 금지가 해제된 이후 일본과 중국간 정부 긴장과 오염수 방류 문제 등으로 그 회복세는 더디지만, 계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당사는 경영 효율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단행하였고, 휴업 중인 점포를 재개장하거나 신규 지역에서의 신규 출점, 영업조직 강화, 신규 PB상품 라인업 강화 등을 진행하는 등 방일 외래객 증가에 대응해 왔습니다.
그 결과, 당 연결회계연도(IFRS 기준) 매출은 전기 대비 4배이상 증가한 약 163억엔, 영업이익은 약 23.7억엔, 경상이익 또한 약 22.2억엔의 흑자를 기록하여, 2022년 5월 관리종목으로 지정 이후, 2년여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코스닥 규정에 따라 관리종목 지정을 탈피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번 관리종목 지정 해제는 코로나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사를 믿고 지켜봐주신 주주분들의 진정어린 성원과 전사적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이에 보답하고자 앞으로도 실적개선과 재무 건전성 확보에 주력해 기업 신뢰도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쓸 것을 약속드립니다.
대표이사 구철모
2024년 6월